1. 2008.10.18
    minox 35 ml
  2. 2008.07.28
    행복한 ogisa
  3. 2008.04.21
    Duisburg / Berlin 도시재생
  4. 2007.10.08
    The Loveliest Girl In The World 2
  5. 2007.10.07
    이연걸 친필 사인
  6. 2007.09.13
    Sketches of Frank Gehry
  7. 2007.09.03
    lomo lc-a!
  8. 2007.08.24
    집시 사진전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minox 35 ML은 이전의 다른 모델들과 달리 우선 모양이 더 사각형에 가까워졌으며, P모드가 작동되어 거리와 노출 두가지를 모두 손수 조정해야하는 이전의 모델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미녹스 35 시리즈가 워낙 크기가 작아서, 손으로 거리며 노출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P 모드 때문에 로모카메라와 같이 노출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거리만 목측식으로 측정하면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된 편리한 모델이다. 그리고 필름감도 역시 ISO 400이나 800까지만 제공되던 이전의 모델들과 달리 1600까지 사용할 수 있게 개량되었다. 또한 LED화면으로 편리하게 노출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등, 기술적으로 기존의 35시리즈에서 매우 큰 진전을 이룬 모델이다. 35 ml의 사각형 외형은 후속 모델인 35 MB, 35 MDC 그리고 35 AF의 모델이 되었다. 미녹스 최후의 모델들이라 할 수 있는 35 GT-E나 M.D.C가 여전히 꽤나 고가이므로, 이에 대한 좋은 대안이자 35시리즈중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 최후 모델격인 GT-E가 GT를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미녹스 35시리즈중 35 GT가 가장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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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공간을 이렇게 손을 그려내는 걸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뿐.
출처: 행복한 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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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사진작가가 예쁜 아이들을 모아다가 사진을 찍었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좀 더 읽어보니 이들은 고아원에서 자라난(혹은 현재도 자라고 있는) 아이들로 사진작가는 예술을 위한 작품을 찍은 것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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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던 이연걸의 친필 사인. 이연걸 독일 팬클럽 회장으로부터 선물 받았는데, 지금은 중학생된 조카에게 자랑한 다음, 조금 애를 태운 후에 못 이기는척 하고 주려고 했는데, 조카녀석은 이연걸이 누군지 모르고 있었다...그래서 그냥 여지껏 가지고 있다. 나중에 경매에 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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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형태의 곡선을 강조하는 일종의 해체주의 건축물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삶과 작품을 다룬 다큐멘타리 영화. 감독은 시드니 폴락. 1시간 30분 분량에 프랭크 게리의 모든 것을 담기에는 다소 벅차보였지만, 건축물에 치중하지 않고 그런 건축물이 탄생하게 된 다양한 삶의 여정, 굴곡들을 보여준다. 구겐하임 미술관, 뒤셀도르프 하펜, 디즈니월드 컨서트홀등 굵직굵직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도 좋지만, 난 암에 걸린 친구 메기를 위해 설계한 Maggie' place가 더 마음에 들었다. 이 사람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건축이나 도시계획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필름이다.  

영화 및 프랭크 게리 infos: http://www.frankgehry.kinowelt.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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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연

필름 카메라를 다시 사용하게 된 것은 바로 로모 lc-a때문이었다. 워낙 감성적인 색감과 비네팅이 주는 입체감때문에 쨍쨍하기만하고 밋밋한 디지탈 사진에서 눈을 멀게했다. 결정적인 쐐기는 Guppy님의 로모 사진에 담긴 색감에 반해서였다. 이후 비엔나 로모사에 주문을 하고 택배로 받던 날, 그렇게 기쁘고 어떤 조그만 설레임을 갖어본것도 참으로 오랫만이었다. 하지만 한국 로모사이트에서 틈틈히 로모카메라 구입요령에 대해 읽었던 것 다르게, 배달된 로모는 카메라와 보증서, 포장의 시리얼 번호가 서로 다르고, 로모 보이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노출부분에 문제가 있어인지, 사진이 정말 이상하게 나왔다. 몇 개의 사진 샘플을 비엔나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토해 달라고 했다. 대답은 나의 문의대로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것 같으니 흔쾌히 바꿔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얼마후 다시 받은 로모. 하지만 이 로모도 처음 것과 마찬가지였다. 결국 완전 환불을 받고, 로모는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자주 지나치는 사진관 진열대에서 아주 괜찮은 가격의 중고 로모를 보았다.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기에 장식품 산다는 심정으로 구입을 했다. 그런데 이 녀석 참 물건이었다. 비엔다 본사에서 샀던 로모와는 전혀 딴판으로 정말 내가 원했던 그런 색감과 분위기를 내어 주었고, 어떤때는 라이카가 아닐까 할 정도로 쨍한 사진도 보여 주었다(파리와 암스테르담의 사진들은 전보 이 녀석 작품!). 그 후 이 사진관에서 또 하나의 로모를 발견한다. 이 녀석은 중고도 아니었고, 그 당시(lc-a+출시 이전) 몇몇 문제가 있어 로모본사에 반환되었으나, 본사에서 수리하여 판매하던 refurbished 제품도 아니었다. 러시아 로모사의 거의 마직막 생산단계 물품으로 손으로 촌스럽게 포장한 그 상태였다. 물론 보증서며 다른 패키지 상품이 모두 완벽한 신품이었다(함께 들어있던 로모 필름은 아직도 아까워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가격도 참 착했다. 그래서 이 녀석도 덜컥 구입하고, 먼저 구매했던 로모는 한국으로 입양 보냈다.


2. 유감

난 로모가 똑딱이 카메라나 토이카메라류에서 이렇게 독보적일 이유는 없다고 본다. 조그만 다른 똑딱이 카메라나 토이카메라도 로모 못지 않은 자신만의 색감이나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로모가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순전히 로모사의 영리한 마케팅 덕분이 아닌가 싶다. 다소 얄밉기까지한 이 마케팅의 몇가지 사례를 들자면, 지금은 대부분 믿지 않는 사실이지만, 로모가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사용한 스파이 카메라라는 것. 비네팅 생기고 접사도 시원치 않고 크기도 큰 이 카메라를 어떤 정신 돈 정보요원이 스파이 카메라도 썼을까?. 호기심 유발하기에 정말 괜찮은 소문이었다. 그리고 어두운 곳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찍어 준다는 로모. 그런데 다른 똑딱이는 안 그런가?!!. 또한 로모로 찍은 사진은 흔들리던, 노출에 문제가 있던간에 자유로움과 사진의 대한 고리타분한 기존의 시각에 구애받지 않으며, 다 작품이라는 다는 식의 선전. 하지만 이렇게 마음 먹으면 어떤 사진기 혹은 어떤 사진은 안 그런가?. 다 작품이지?!!. 그래서 아무렇게나 찍고, 결과도 엉망인 사진도 다 괜찮다는 식의 로모 사진관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 이런건 그렇다치고 난 한국에서의 로모의 가격이 정말 기함할정도로 비싸지 않았나 싶다. lc-a후속인 현재 lc-a+ 가격의 경우 비엔나 로모 본사나 한국로모에서 그나마 착해졌지만, 이전 로모 lc-a는 비엔사 본사에서 고쳤다고는 하나 분명 문제가 생겨 반품된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250유로였고, 한국로모사에서는 33-4만원 선이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받아야 했을까. 가끔은 은수공품으로 치장된 한정판 로모가 이와 비슷한 가격에 팔리기도 했는데, 은수공과 한정판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33만원 정도의 가격은 해도해도 너무한 가격이었다. 게다가 초기의 lc-a+ 렌즈는 러시아제였고, 다른 부분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졌었지만, 근래의 소식을 살펴보면 이제는 렌즈까지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관계로 기존 러시아제 렌즈가 장착된 lc-a+는 더 비싸게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작년 말 비엔나와 한국로모사에서는 1981년 로모 재고를 창고에서 발견했다며 비싼가격에 팔았었다. 또한 lc-a+ 출시되기 직전에도 창고에서 새롭게 재고를 발견했다면서 마지막 lc-a라는 명목아래 38만원정도에 팔곤했었다. 그 놈의 창고에서는 어찌 그리 심심하면 재고가 발견되는 것일까. 재고 정리도 안 하나 보다. 만약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신품 로모를 그리 착한 가격에 사진관에서 사지 않았다면, 난 38만원씩이나 주고 로모는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3. 애정    

로모의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로모 카메라는 로모라는 하나의 통합된 상품명을 서로 공유 하기에는 너무할 정도로 한 개 한 개의 카메라가 보여주는 결과물이 서로 많이 다르다. 어이가 없으면서도 개성적인 장점이 되기도 한다), 내 로모는 그야말로 아주 적절하게 쨍쨍하고 적절하게 비네팅이 있다. 다른 좋은 카메라만큼 그리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사체에 대한 묘사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목측식으로 순간 순간을 포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장사속이던 아니던 로모본사의 로모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와 애정,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보고 있으면 정말 많은 수고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로모가 보여주는 색감을 보고 있으면, 깨끗한 수채화 그림에 몇몇 군데에는 이중터치(덧발라서)를 해서 그윽한 깊이를 생기게 한것 같다. 물론 그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 또한 좋다. 그리고 장난스럽기까지한 로모 보이도 이쁘다.


4. 바램

로모에 대한 개인적인 바램!. 셀프타이머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국내나 국외 사진 사이트에서 보면 가끔 실험정신이 뛰어난 재주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에 로모 렌즈를 접합시켜서 이른바 로모디지탈 카메라를 만들어 내던데, 그 결과물이 꼭 로모 오리지랄 같은 느낌을 담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필름이며 현상, 인화에 대한 금전적 부담도 덜고 로모를 마음껏 느낄수 있으니, 디지탈로모 카메라가 나왔으면 좋겠다. 한 500만 화소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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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집시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온 사진작가 한금선 씨의 전시회 '집시(Gypsy) 바람새 바람꽃'이 22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트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 한금선 작가 홈페이지: 집시, 바람새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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