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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01.20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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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노트북이 갑자기 고장나면서, 데이터를 많이 건지지 못했다. 몇몇 사진 파일은 아예 흔적도 없이 잃어버렸다. 2004년의 뷔르셀과 겐트, 브뤼헤 사진들도 많이 없어졌다. 당시 늘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가 올림푸스에서 나온 200만 화소짜리 디카였고, 이후에도 영국이나 베를린 첫 방문 때, 그리고 룩셈부룩에도 이 카메라를 사용했다. 하지만 200만 화소의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어디에 올릴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 문득 겐트가 그리워서. 좋은 사람이랑 꼭 다시 가 보고싶은 곳이다. 여기에들 한번 가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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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북의 수도 룩셈북에서 남쪽으로 기차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나오는 도시. 원래 도시 이름은 esch-sur-alzette인데, 줄여서 그냥 esch라고도 한다. 진짜 볼 거리가 없는 곳이었지만, 룩셈북이라는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룩셈북이 아닌 다른 도시에도 가 봤다는 그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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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미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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