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박물관 섬(museuminsel) 근처에는 벼룩시장이 길게 들어서있다. 중고가 아닌 신상품 그림이나 조각품, 가방 등을 파는 지역을 지나면 동독시절의 각종 포스터, 뱃지, 제복들이 가득하고, 고서적, 희귀음반들고 무진장하다.
베를린의 그 황량함과 딱딱함, 공사판으로 어지러움이 싫지만, 다른 나라들의 수도들처럼 잘 났다고 뻐기지 않는것 같아서 좋다. 페르가몬 박물관에서는 정말 욕 나오더라. 무슨 놈의 도둑질을 이렇게까지 무식하게 했을까하고...
베를린이 못났다는건 아니고....사진 3장이 이상하게 나왔다. 마치 폴라로이드 같기도 하고...베를린 장벽이 강가에 길게 남아있었다. 15.april.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