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죽음이 이렇게 한바탕 끓어 오르다 또 아무렇지도 않게 쉬 잊혀버리게 될까 두렵고, 고인의 죽음 이후에도 나와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으로 바뀌어지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고인에게 한없이 천박하고 비열했던 우리 사회가 두렵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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